하느님이 아름다우시다는 것은 비밀이 아닙니다

이것은 꽃마다 씌여있고

바다와 산에 씌어

있습니다.....

하느님이 광대하시다는 것은 비밀이 아닙니다

이사실을 알려면 단지 우주를

바라보기만 하면 됩니다.....

하느님이 세상을 기억하고 계시다는 것은 비밀이 아닙니다

이 사실을 알려면 다만 컴퓨터를

한 번 쳐다보기만 하면 됩니다.....

하느님이 가까이 계시다고 하는 것은 비밀이 아닙니다

이 사실을 알려면 여러분은 단지 밀월여행중인

한쌍의 부부나 병아리들과 함께있는어미닭,

또는 두 친구가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모습,

출산을 고대하고 있는 임산부를 바라보기만 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비밀은 어디에 있습니까?

비밀은 여기에 있습니다.

- 즉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분이 바로

하느님 이시라는 것입니다-

                                                                   - 카를로 카레토의 "주여, 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