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자 크기

좋은글

+성녀 베르나데트의 감사 기도문+

관리자2018.02.08 16:01조회 수 2068댓글 0

+성녀 베르나데트의 감사 기도문+

 

부모님이 가난하셨던 것, 집에서는 무엇하나 풀려나가지 않았던 것, 제분소가 망한 것

내가 아이들을 돌보고 양떼를 지키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 항상 피곤에 젖어 있었던 것을

예수님! 감사드립니다.

 

검사나 경찰이나 헌병, 페이나르 신부의 사나운 말을 하느님! 감사드립니다.

 

성모 마리아님!

당신이 나타나신 날도, 나타나시지 않은 날도 천국에 가지 않은한 감사의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뺨을 맞거나 조소와 모욕을 받은 것, 나를 이상한 사람 취급한 사람들의 일, 나에게 부정한 의심을 하고, 내가 큰돈을 벌고 있다고 의심한 사람들의 일도

성모 마리아님! 감사드립니다.

 

바른 철자법을 아무리 해도 외울 수 없었던 것, 기억력이 나쁜 것,

나의 무지와 어리석음을 하느님! 감사드립니다.

 

하느님! 감사드립니다.

왜냐하면 지상에 나 보다 더 무지하고 어리석은 이가 있다면

그 아이를 선택하셨을 테니까요

 

엄마가 멀리서 세상을 뜨신 것, 아버지가 나를 귀여운 딸 베르나데트로서

안아 주시는 대신 ‘마리 베르나데트 수녀님’ 이라고 불렀을때의

나의 마음 아팠음을 예수님! 감사드립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예민하고 상처받기 쉬운 제 마음을 또,

그 마음을 고통으로 가득 채워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요셉피나 원장님이 저에게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년” 이라고

말한 것에 감사드립니다.

 

수도원장님의 폭언, 거리낌 없는 말, 불공평한 처사나 비웃음,

굴욕의 빵 등에 대해서도 감사 드립니다.

 

“ 저 여자와 사귀지 마시오 ” 라고 마리 데레사 원장님이 모두에게 말할 정도로

제가 그런 인간임에 감사드립니다.

 

결점을 비난받을 특권을 가진 것, 다른 수녀로부터

“나는 베르나데트가 아니라 다행이다 ” 라는 말을 들은 것에 감사드립니다.

 

성모 마리아님! 당신의 모습을 보았다는 이유로 마굿간에 넣어졌던 일,

사람들이 나를 보고 “이 여자가 베르나데트인가? ” 라고 말할 정도로 보잘것 없고

빈약한 나 임과 마치 희귀 동물처름 모두에게 보여지는 인간임에 감사드립니다.

 

하느님! 당신께서 주신 이 불쌍한 썩어가는 육체, 불로 태우는 듯한 아픔을 주는 병,

흐늘흐늘한 뼈, 땀과 고열과 격심한 아픔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주신 이 영혼, 마음속의 마를 대로 마른 사막 하느님의 밤과 벼락,

침묵과 천둥, 이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예수님!

저의 눈 앞에 나타나실 때도, 나타나시지 않을 때도,

당신께서 존재하심에 감사드립니다.

 

  • 0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검색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 헤로데에게.. 순교자의모후 2011.12.28 5297
38 복음묵상 피정을 마치고....1 관리자 2019.03.04 769
37 푸른 하늘에 노란 해바라기를 바라보며...... 관리자 2013.10.03 5345
36 나눔 축 설립 7주년 & 축 첫서원 눈먼님 2014.10.07 2070
35 나눔 책을 번역했어요! 인터넷 가톨릭서점에 들어가 보세요^^ 임원지 2014.10.28 2116
34 나눔 책 읽은 이야기 임원지 2015.05.26 1663
33 참된 비밀 순교자의모후 2012.04.24 6600
32 찬바람 스치는 마굿간에.. 순교자의모후 2011.12.26 5793
31 중풍병자 이야기.. 순교자의모후 2012.01.12 6193
30 좋은글 저의 말이 기도가 되개 해 주소서. 관리자 2014.10.12 2119
29 좋은글 자비는.... 관리자 2015.09.16 641
28 이 수녀원! 눈먼님 2014.04.11 3696
27 약장사 된 프란치스코 교황님 ^^ 관리자 2014.03.16 4044
26 아! 순교자들~ 순교자의모후 2011.10.25 5497
25 수호 천사 기념일 관리자 2012.10.02 6766
24 손의 십계명 관리자 2014.07.23 2375
23 성모님!! 관리자 2014.10.03 2051
22 성녀소화데레사대축일을 축하합니다^^* 순교자의모후 2011.10.01 5693
21 사랑하는 하느님 관리자 2014.03.01 3670
20 사도요한축일을 축합니다.^.^ 순교자의모후 2011.12.27 5572
정렬

검색